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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머 '2타 차 선두'…우즈는 공동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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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토너먼트 셋째날 6언더파 폭풍 샷, 스콧 2위, 스피스 공동 3위, 이경훈 공동 6위

마틴 카이머가 메모리얼토너먼트 셋째날 1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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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틴 카이머(독일)의 '부활 샷'이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15언더파 201타)로 도약했다. 애덤 스콧(호주) 2위(13언더파 203타),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25위(4언더파 212타)다.

카이머가 바로 '왕년의 세계랭킹 1위'다. 유러피언투어에서 무려 11승, PGA투어에서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3승을 수확했다. 2010년 8월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단숨에 메이저챔프의 반열에 올랐고, 2014년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6월 US오픈까지 쓸어 담아 파란을 일으켰다. 독일선수 최초의 US오픈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4년만에 통산 4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3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열였고, 9, 11, 13번홀에서 3개의 징검다리 버디를 보탠 뒤 15, 16번홀 연속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홀 당 1.53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경기가 잘 풀렸다"는 카이머는 "그동안 멘털 훈련을 많이 했다"며 "내일도 오늘처럼 플레이하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타이거 우즈가 메모리얼토너먼트 셋째날 10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메모리얼토너먼트 셋째날 10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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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공동 3위에 합류해 추격전에 가세한 상황이다. 세계랭킹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공동 10위(7언더파 209타)다. 우즈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1, 3, 5, 7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타다가 10번홀(파4)에서 벙커를 전전하며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아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6위(9언더파 207타)에 머물렀다. 초반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보기 5개(버디 1개)를 쏟아내 스코어를 고스란히 까먹었다. 안병훈(28)은 공동 37위(2언더파 214타), 김시우(24) 공동 44위(1언더파 215타), 임성재(21ㆍCJ대한통운) 공동 59위(1오버파 217타), 최경주(49) 공동 70위(4오버파 22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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