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북촌과 반포주공1단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지난해 조사 성과를 담은 '북촌과 반포본동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북촌과 관련된 내용은 1, 2부의 '북촌,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터전', '북촌11가의 오래된 기억'이다. 이곳에는 북촌의 역사와 현황, 주민들의 추억이 담겼다. 북촌 편에선 역사·지리·건축·도시 등의 관련 연구가 총망라됐다. 북촌 경관이 형성된 1863~1962년을 중심으로 과거 100년의 지형과 지리 등 장소 변화와 사람들의 궤적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기술했다. '오래된 기억'에는 18명의 관련자 구술이 담겼다.
3부의 '반포본동, 남서울에서 구반포로'에는 1970년대 아파트 주거 유형을 선도한 반포주공아파트의 조성 과정과 궤적이 담겼다. 재건축을 앞둔 이 지역의 공간적 특성이 자세히 기술됐다. 재건축을 앞둔 이 아파트는 한강을 매립해 만든 땅에 1974년 세워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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