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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투쟁 계속돼야"…나경원 "與, 땡깡·철부지 그만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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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천안(충남)=강나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장외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4차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민생투쟁 대장정은 귀한지만 마음 아픈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고 국민 목소리를 더 간절히 듣는 걸음들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대장정을 잘 마쳤지만 아직도 어려운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며 "오늘 자리에선 결의를 새롭게 하고 국민들이 우리에게 뭘 원하는지,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지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끼리끼리, 무능 정권을 더이상 둬선 안 된다"며 "어떻게든 심판하는 것이 우리가 갖고 있는 사명의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해 당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데 대해 "저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본다. 여론도 올라갈 때 조정기를 거치는데 조정기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장외투쟁과 국회 투쟁으로 함께한 연대감이 우리당을 굳건하게 만들어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6월 국회와 관련해서도 "대통령부터 시작해 야당을 궤멸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란 것은 타협하고 토론하고 관용해야하는데 이렇게 국회를 파탄내놓고 잘못한 것 없다, 6월 국회를 열자고 땡깡을 부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그냥 들어간다는 것은 굴복하고 백기투항하라는 건데 그럴 수 있겠느냐"며 "여당은 땡깡부릴 생각 그만하고 강행처리했던 비민주적 국회운영 부분에 대해서 진정한 의사가 변하지 않고선 들어갈 수 없다"며 입장을 명확히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집권했으나 책임 안지는 집권야당의 모습을 갖고 있다"며 "계속 철부지로 구는 여당이 민주적 국회를 이끌겠다는 진정성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국회 들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논의, 토론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궤멸시키려는 여당과 용감하게 투쟁해야 한다"며 "광장에서 뜻을 모으고 우리 이야기를 국민과 공감, 국민이야기를 더 많이 담아 정책을 실현시키면 총선승리의 길로 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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