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우식 "직접 부른 '기생충' OST, 에필로그 느낌이라 좋았다"(인터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화 '기생충' 배우 최우식.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기생충' 배우 최우식.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배우 최우식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OST '소주 한 잔'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최우식은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이 작사한 '기생충' OST '소주 한 잔'을 언급했다.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는 두 가족의 만남을 그린다. 극 중 최우식은 네 번의 대입 실패 후 아르바이트와 부업을 하며 백수로 지내는 기우 역을 맡았다.


최우식은 '기생충' 엔딩 크레딧에 흐르는 '소주 한 잔'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그는 생활고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기우의 모습을 차분한 음색으로 표현,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기생충'만의 분위기를 그려냈다.


이날 최우식은 "봉준호 감독님이 '노래 한 번 불러보자'고 하셨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 나는 어디에 가서 '노래할게요'라고 말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부담감이 더 컸다. 노래는 연기와 정말 다른 분야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배급시사회 때 영화가 끝나고 흘러나오는 '소주 한 잔'을 듣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러면서 슬프기도 했다. '소주 한 잔'은 기우에 애착을 가진 관객분들에게 메시지를 더 전달해주는 것 같아서였다. 에필로그 느낌이라 좋았다"고 덧붙였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기생충'은 30일 개봉했다.


김은지 연예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