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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조사 개시, LG '환영' vs SK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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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LG화학은 30일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소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건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가 시작되면 ITC에서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증거제출과 질의서를 통해 기술유출이 이뤄졌는지를 밝혀내게 된다. 동시에 ITC는 45일간 조사를 통해 결과발표 목표일을 정한다.

예비결과는 내년 중순께, 최종 판결은 내년 말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2차 전지 관련 핵심기술 침해 혐의로 제소한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ITC가 조사를 시작하면 예비결과는 내년 6~7월께, 최종판결는 내년 말 쯤 이뤄질 예정”이라며 “조사개시 결정을 환영하며, 경쟁사의 부당한 영업비밀 침해 내용이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 은 “경쟁관계 기업이 미국 ITC에 제기한 소송 건 관련, ITC가 조사 개시를 결정해 관련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이번 소송이 전혀 근거 없음을 적극 소명해 나가겠다”며 “이번 소송이 안타깝지만, 절차가 시작된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로 적극 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리 구성원과 고객, 사업가치, 나아가 국익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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