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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부진에 ELS 발행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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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부진에 ELS 발행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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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올해 들어 꾸준하게 증가하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미ㆍ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부진에 주춤거리고 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ELS 발행액(원화ㆍ외화 포함)은 8조2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같은 기간의 8조8148억원 대비 5.97% 감소한 수치다.

ELS 발행액은 올해 꾸준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5조3048억원이었던 ELS 발행액은 11월 3조4284억원, 12월 2조8373억원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1월 4조3184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후 2월 4조5507억원, 3월 8조5115억원, 지난달에는 9조1875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발행액 감소는 ELS의 기초자산으로 주로 활용되는 지수들의 부진 때문이다. 미ㆍ중 무역분쟁 격화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덩달아 ELS 발행도 감소한 것이다. 전날 코스피는 2023.32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대비 8.18%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유럽 유로스톡스50(Euro stoxx50)은 6.17% 밀린 3297.81,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도 9.98% 빠진 1만390.45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일본 니케이225(Nikkei225)와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500(S&P 500)도 각각 5.64%, 5.53% 하락했다.


다만 ELS 발행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상환된 것으로 추정되는 ELS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자금은 10조3587억원이다. 일반적으로 ELS의 경우 상환액이 다시 재투자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언제든 ELS와 ELB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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