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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권, 역대 최고로 비상식적…기본도 안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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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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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문재인 정권은 역대 최고로 비상식적인 정권이고, 대통령 스스로도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강효상 한국당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논란과 관련 "적어도 국가 운영의 근본에 관한 문제만큼은 기본과 상식을 지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한 데 대한 비판이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경제와 민생을 챙길 생각은 안 하고 끊임없이 제1야당을 자극하면서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 기본과 상식으로 돌아갈 분은 문 대통령 본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총선을 1년도 안 남긴 엄중한 시점에 국정원장과 민주당 선거책임자가 기자까지 동석해서 4시간 넘게 자리를 가졌다"며 "양 원장은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져 있는 데, 이런 시기에 국정원장을 만난 게 과연 상식에 맞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늘 여야 합의로 처리해왔고 제1당이 반대하고 국민 절반이 반대하던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안건)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기본 상식에 어긋나는 일"며 “지금이라도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사과하는 게 기본과 상식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국민은 경제파탄, 민생파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경제가 성공적이라고 말하는 대통령은 과연 상식에 맞는 것이냐"며 "전 세계가 유례없는 경기호황과 고용풍년을 맞고 있는데 나 홀로 마이너스 성장, 역대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한 것부터가 전혀 기본과 상식에 맞지 않는 국정 운영"이라고 꼬집었다.

전날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조치를 논하는 한국당 대책회의에 정부 측 인사들이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청와대가 불참 지시를 내린 것 아니냐"며 "국회를 농락하는데 어떻게 이게 상식이고 기본이냐"고 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가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아직 분석 중이라고 한 데 대해선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라고 이미 확인을 했고, 북한도 스스로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여전히 분석 중이라고 하니 이게 비정상 아니냐"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로 한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가슴 아픈 소식"이라며 "외교 당국은 헝가리 현지와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서 조속히 우리 국민을 구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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