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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폭우·뇌우…헝가리 유람선 사고 수색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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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단체 여행객 유람선…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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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가운데, 헝가리 구조당국이 실종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우로 다뉴브강 수위가 높고 물살이 빠른데다, 뇌우 등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다뉴브강의 수온은 10~12도에 불과하다.


30일 영국 가디언과 외신들에 따르면 헝가리 시간 오전 3시께, 현재 다뉴브강을 따라 7㎞ 이상의 구조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구조대원들은 부다페스트 남쪽 지역, 강 하류로 뻗은 지역까지 내려가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현재 헝가리 부다페스트 남쪽 전체 지역은 모든 배 통행이 중단된 상황이다. 강 둑에 늘어서 댄 보트에는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탐조등을 밝혀 둔 상황이다.


현지 TV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선정된 다뉴브 성에서 내려다 본 '페스트' 지역이 비춰지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한 인근 지역은 모두 경찰에 의해 폐쇄됐다.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국내 여행사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들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7명으로, 14명을 구조했으나 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기도 했다.

다만 구조한 인원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구조된 승객들 중 일부는 저체온증을 겪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구종된 승객들과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 3곳에 나뉘어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션 워커 가디언 기자는 트위터에 구조대원들의 사진을 올리고 "일부 탑승자는 급류 때문에 몇 마일 하류에서 발견됐다"고 적었다.


침몰한 유람선의 소유회사인 파노라마 덱은 이 배가 길이 27m의 이중갑판 선박으로 최대 60명을 태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선박 전문가는 현지 방송에서 "이 유람선이 매우 큰 배와 충돌한 뒤 빠르게 가라앉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유람선은 2003년부터 운항을 시작했고,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받았다고 회사 대변인은 설명했다. 대변인은 CNN 방송에 "침몰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 평범한 날이었고 통상적인 운항을 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을 담당하고 있고, 이번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조짐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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