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충남, 양질의 어린누에 대량공급…양잠농가 생산성 제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양잠농가에 어린누에 600만 마리가 공급됐다. 누에 유충은 칼륨, 알라닌, 멜라토닌, 비타민E 등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 또 혈압·당뇨·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돼 건강 기능성 보조식품 및 의약품으로 각광받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도내 누에 사육농가 40호에 어린누에를 보급, 이를 통해 농가의 누에 사육과 농번기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30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해마다 봄·가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원종 누에알을 공급받아 사육, 관리를 통해 생산한 어린누에를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날 보급된 어린누에 역시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을 가춘 인공사육장에서 생산돼 발육상태가 균일하고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대다수 양잠 농가는 어린누에를 방 또는 창고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탓에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온도·습도 조절 등 관리가 미약해 누에의 발육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병균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 생산성이 저하되는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최문태 연구사는 “최근 간암과 치매에 효과가 있는 ‘홍잠’ 개발로 그간 위축됐던 양잠 산업이 활기를 얻고 있다”며 “누에, 뽕잎, 오디 등 양잠 관련 산물이 도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잠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