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교육공무직' 운용실태 종합점검

경기도교육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교육공무직' 운용실태 종합점검에 나선다. 교육공무직은 교육청 산하 각급 교육기관에서 교육실무와 행정실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다. 무기계약직원과 기간제계약직원으로 나뉜다.

경기교육청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11월29일까지 도내 교육공무직 운용기관에서 노동관계 법령과 지침이 제대로 이행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운용실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교육공무직원을 운용하는 교육청 소속 전 부서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공립 단설 유치원, 공립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등이다.

이번 점검은 자체 점검과 현장 방문점검으로 진행된다. 현안 발생기관이 우선 점검 대상이다. 경기교육청은 고등학교와 직속기관 등을 방문하고 교육지원청은 단설유치원과 초ㆍ중학교 등을 찾아 점검하게 된다.

점검 내용은 ▲인사관리(채용, 근로계약, 근로성적 평가) ▲복무관리(근로시간, 휴일, 휴가, 휴직) ▲보수관리(기본급, 각종수당 지급기준, 퇴직급여제도) ▲단체협약 이행(교육훈련, 조합원 교육활동, 편의시설 확보) ▲행정실무사 인건비 적정지급 여부 등이다.

정수호 경기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교육공무직 근로현장에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적시에 지원 가능하도록 종합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본과 상식이 지켜지는 공정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