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마라톤 협상 끝에 파업 결정을 철회한 15일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 주변에서 버스가 정상 운행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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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주요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들어 두번째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선다.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보험료 인상률을 1.5%로 확정하고 다음 달 7일부터 적용할 방침을 정했다. KB손해보험도 삼성화재와 같은 날 보험료를 1.6% 인상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의 보험료 인상폭은 1.5%로 정해졌다. 보험료 인상은 다음 달 10일부터 시행된다. DB손해보험은 대형 손보사 중 가장 낮은 1.0%의 보험료 인상을 예고했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대법원 판결로 노동가능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났고, 중고차 사고때 시세하락분에 대한 보상대상이 확대되면서 자동차보험의 원가 상승에 따른 조치다.

손보사들은 이번 보험료 인상에도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를 3~4% 가량 올렸음에도 실적 하락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보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익 71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20억원 줄었다. 손보사의 실적을 끌어내린 가장 큰 요인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때문이다. 적정 손해율은 77-78%인데 80%대로 오르면서 실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삼성화재의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1%로 전년 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도 손해율이 84.3%, 83.8%, 85.9% 등에 달한다. 한화손해보험의 손해율은 88.5%로 전년 동기 대비 6.4%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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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된다면 손보사들은 추가로 자동차보험료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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