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관내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하는 의료기기로 응급 상황 시 119가 도착하기 전(4분 이내) 골든타임을 확보,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나주시 관내 보건의료기관, 공공기관, 500세대 이상 아파트, 요양시설 등에 총 127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으며 기기 관리자를 통해 매월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보건소는 기기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을 중점으로 평상시 심혈관 질환 예방생활수칙, 119 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이채주 나주시보건소장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 발생 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비롯해 일사불란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응급의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앞으로 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 교육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9차례에 걸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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