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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한지선,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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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선 /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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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한지선(26) 씨가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하차한다.


24일 '마일데일리'는 "해당 드라마 제작진이 한 씨를 하차시키기로 내부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작진은 한 씨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에 올라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며 택시기사 A(61) 씨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다.


한 씨는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거나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렸으며, 결국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특히 A 씨는 23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이후 8개월 동안 사과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한 씨 측은 이와 관련 "택시기사에게 연락하려 했지만 연락처를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 씨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 분과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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