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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작아도 몸값 최고…초소형 아파트 전성시대

최종수정 2019.05.27 11:09 기사입력 2019.05.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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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0㎡ 이하 1㎡당 558만원 '최고'
서울도 격차 좁혀…지방은 반대

덩치는 작아도 몸값 최고…초소형 아파트 전성시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수도권 초소형 아파트의 단위면적당 매매가격이 지난해 대형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규모별 실거래 평균가격은 지난 2월 초소형(전용면적 40㎡ 이하)이 1㎡당 55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135㎡ 초과) 473만원, 소형(40~60㎡) 441만원, 중소형(60~85㎡) 428만원, 중대형(85~135㎡) 423만원 순이었다. 초소형의 단위가격이 대형보다 85만원이나 비싼 것이다.


통상적으로 단위면적당 아파트값은 고급 자재가 많이 쓰이는 대형이 제일 높고 ‘중대형>중소형>초소형>소형’ 순으로 나타난다. 실제 전국 아파트 실거래 평균가격은 지난 2월 기준 대형이 1㎡당 375만원으로 가장 높고, 중대형(352만원)ㆍ중소형(327만원)ㆍ초소형(310만원)ㆍ소형(290만원) 순이었다.


수도권 역시 감정원이 해당 통계치를 공표하고 있는 최초 시점인 2006년에는 대형의 몸값이 제일 높아 초소형과 200만원가량 단위가격 격차가 있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초부터 초소형의 몸값이 대형을 넘어서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 아직까지는 대형의 단위가격이 초소형보다 높지만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 평균가격은 대형이 1㎡당 97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초소형이 92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06년 300만원 안팎이었던 단위가격 격차가 45만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반면 지방의 경우 2006년 70만원 안팎이던 대형과 초소형 간 단위가격 격차가 지난 2월 102만원으로 커졌다.


이처럼 수도권의 초소형 아파트 몸값이 높아지는 것은 1·2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전체 1인가구 561만8677가구 중 45.8%인 257만1515가구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1·2인가구가 213만가구가 넘어 전체의 56.1%를 차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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