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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정당계 ‘작심 비판’…“국민들이 우리당을 어떻게 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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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대한민국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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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바른정당 출신 최고위원들을 향해 “정례 회의에서 논의해도 충분할 일을 최고위원 세분은 계속 임시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며 “임시회의가 계속 되는 당이 정상적 당의 모습인가, 국민들이 우리당을 어떻게 보겠나”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의장인 당대표에게는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의장에게 부여된 의사정리권은 안건 상정 여부 등을 결정할 권한을 포함한다는 것이 일반적 해석이고 통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왔는데 당 대표로서의 제 일정을 무시한 채 밤중에 임시회의 소집을 요구하는 것이 도의에 맞는 일이냐"라며 "이런식의 정치싸움은 제발 그만했으면 하고 당이 공멸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부터는 이런 임시회 소집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고 정기회에서 처리하겠다”며 “당대표로서 최고위원 세분에게 간곡히 말하는데 국민이 보는 바른미래당을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하태경 최고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손 대표는 "하 최고위원이 어제 밤늦게 저희 집까지 찾아와 사과를 했다"며 "그것이 진심이라면 사과를 얼마든지 받아드린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그러나 문제는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이는 정치인으로서 책임져야 할 뿐만 아니라 당의 지도부 일원으로서 당의 공식 회의에서 국민 앞에 행한 발언인 만큼 당인으로서도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하 최고위원은 22일 손 대표를 향해 “가장 지키기 어려운 민주주의가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라며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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