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여성 기업인과 현장 간담회 개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 양천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상생과 공존 문화 확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공공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찾아 여성 기업인 단체장, 청년 여성 창업가, 일자리창출·수출 우수 기업 등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 기업들이 창업이나 기업경영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여성 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수의 39%, 일자리의 24%를 책임지고 있다. 중기부는 여성 창업 활성화와 여성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창업·벤처, 판로·수출, 기술혁신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간담회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장, 한국여성발명협회장, 21세기CEO연합회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여성 청년 창업가, 고용·수출 등 우수기업, 지원정책 참여기업 등 17명의 여성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여성 기업인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여성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여성 기업 관계자는 "정보나 네트워크 부족, 차별 관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기업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정책집행 과정에서도 정부가 세심히 살피고 챙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애로나 건의사항은 꼼꼼히 살펴 바로 개선이나 실행이 가능한 것들은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다른 부처 등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은 여성 기업의 대변인으로서 잘 전달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