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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본격 돌입…교통대책 및 투명·공정성 확보는?

최종수정 2019.05.23 23:04 기사입력 2019.05.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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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본격 돌입…교통대책 및 투명·공정성 확보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지난해 11월 공론화를 통해 건설이 결정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1단계 건설 사업 관리 용역이 지난달 19일 발주됐다.


건설사업 관리용역 총사업비는 230여억 원에 이르며 사업 수행능력 평가(PQ) 및 기술인 평가(SOQ) 방식으로 심사한다.


현재 6개 업체가 이번 용역 수주를 위해 평가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건설사업 본부는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의무비율 30% 및 10개사 이내 공동 도급 입찰방식을 채택해 지역 업체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고했다.


이들 업체는 오는 20일 광주시청에서 각각 15분씩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자사의 사업 수행능력 및 공사 원가 절감 방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낙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업체 간 신경전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부 심사위원은 투명 공정성을 위해 철저히 비공개로 결정돼 통보되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6개 업체의 사업설명을 듣고 심사한다.


업체들이 이미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며 이중 원가절감 방식 및 교통대책수립이 현장 여건과 얼마나 부합 하는지가 심사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가 절감을 할 수 있는 공법을 사용하더라도 교통대책이 미흡해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방법은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2호선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 최소를 목표로 지난달 29일 교통처리 특별대책단 첫 회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위원은 “2호선 건설 공사로 인해 도시 곳곳에 교통혼잡이 불가피해 공사가 끝날 때까지 교통전문가를 상주시켜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기간 중 광주시는 교통지옥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1단계 구간은 2023년 개통을 예정으로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을 잇는 17.06㎞이다.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건설사업 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2조 2천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사비 중 국비가 60%, 시비 40%로 광주시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최근 수년간 규모가 큰 사업을 추진하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은 상태이다.


그 예로 지난 7일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부실평가 의혹이 제기돼 검찰수사로 전환됐으며, 지난 2013년 공무원·업체직원 등 25명이 유죄를 받은 광주시 총인처리시설 입찰 비리 사건으로 광주시 투명 행정에 큰 타격을 준 사례도 있다.


광주시는 이를 거울삼아 이번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야 한다. 담당 공무원들 또한 강력한 의지로 지금까지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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