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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 계기 중·러·일 정상과도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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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가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계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주변 4강 정상들을 잇달아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협상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구상이다.

G20 정상회의가 북한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른 외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G20 정상회담 때 주요국 정상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 9일 취임 2주년 KBS 특집 대담에서 G20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일본을 방문할 텐데 아베 총리와 회담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달 25일 방한한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한 자리에서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푸틴 대통령을 만나게 되길 희망하고, 가급적 이른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문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 전후에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중국 지도부에 시 주석의 방한을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 방문은 북한 방문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더 무게가 실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국은 북한을 방문하지 않은 채 한국을 향할 경우 북한을 무시한다는 인상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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