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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소기업인대회' 개최…대통령·中企 '경제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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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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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모여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통해 경제활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짐했다. 또 16개 중소기업 단체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중소기업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주제로 열렸다. 정부에서는 문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중소기업계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 협단체 및 유관기관, 업종별 중기ㆍ소상공인 대표, 유공자 등이 참석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후 첫 현장 행보로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우리 정부는 중소기업을 경제의 중심에 놓고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다. 중소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와 가계 소득이 늘고 국민이 잘살게 된다. 국민이 잘 살고 소비가 늘면 소상공인도 활력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의 성장은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목표"라며 "최저임금, 탄력근로제, 주52시간 근로제 등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금탑산업훈장), 이승지 스앤비 대표(금탑산업훈장) 등 모범중소기업인 5명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는 1983년 서한화학이란 이름으로 창업한 이후 국내 최초로 친환경 불연 내장 마감재를 개발에 성공했다. 일본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기술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수입 대체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대기업 출신의 이승지 에스엔비 대표는 부도업체를 인수해 창업한 뒤 흑자전환은 물론 매출 4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천연가죽 열융착 라미네이션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완성자동차의 프리미엄화에 기여하는 등 산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중기부 출범 이후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음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하고 적극적인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 스마트 공장 등 중소기업의 도전정신을 결합해 함께 잘 사는 나라, 튼튼한 선진국 도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계가 발표한 중소기업 선언문에는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중소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 8개 부문의 실천 강령을 담았다.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도전 정신을 가지고 혁신을 추구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성과를 공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환경 친화적인 경영 실천 등을 다짐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1990년에 시작돼 올해 30회째를 맞았다.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하고 중소기업들의 사기진작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올해 중소기업인대회 포상규모는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3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ㆍ차관급 표창 288점 등 총 379점으로 진행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인들께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을 위해 자발적인 다짐과 선언을 해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 4차산업 혁명의 대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우리의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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