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다문화 학부모 214명, 김대중 교육감 후보 ‘전폭 지지'
다문화인재전형·이중언어 교육 등 공감
"단순 지원 넘어 실질적 기회 확장해야"
전남·광주 지역 이주배경 학부모와 이주 외국인 214명이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의 다문화 교육 정책에 공감하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주배경 학생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자산'으로 규정하며, 교육 현장의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17일 이주배경 학부모 연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발표한 지지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이자 노동자이며, 더는 이방인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주배경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언어·정보·교육 환경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 지역 이주배경 학부모와 이주 외국인 214명이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의 다문화 교육 정책에 공감하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후보 측 제공
이들이 김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핵심 배경에는 그가 전남교육감 재임 시절 보여준 다문화 교육 관련 행보가 자리 잡고 있다. 학부모들은 김 후보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컬 교육 ▲학생교육수당 도입 ▲다문화인재전형 신설 ▲이중언어 강점 교육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깊은 공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김 후보의 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교육의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장해 온 성과"라고 극찬하며, "이주배경 학생들을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 인재로 키워낼 수 있는 가장 준비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다문화 교육의 구조적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 과제 제안도 이어졌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엄마나라 방문 프로젝트 확대 ▲이중언어 교육 강화 ▲기초학력 강화 ▲이주배경 학부모 참여 확대 등을 김 후보 측에 전달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김대중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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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주배경 학부모들의 지지 선언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와 교육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 과제들이 실제 교육 현장의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교육감 후보들의 진정성 있는 후속 응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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