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외형을 키우고 있는 신한지주가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시가총액을 불리며 전체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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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른 4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21조4300억원으로 전체 6위다. 지난 10일 7위서 한 단계 더 올라선 것으로 신한지주가 시총 6위를 기록한 것은 2017년 8월10일 이후 21개월만이다.
특히 이날 시총 10위내 기업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신한지주가 유일했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코스피지수가 1.38% 급락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 마감한 탓이다.
신한지주는 지난달 초 시총 10위권으로 진입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긴 했지만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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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시총은 전날 기준 19조3100억원(12위)으로 신한지주와의 격차는 2조1200억원 이상 벌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대체로 실적에 기반한 만큼 신한지주도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지주사 창립 이래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3조1567억원)을 거두며 KB금융을 제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91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4대 금융지주 중 1등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이를 기반으로 신한지주 주가는 올들어 14.1% 올랐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1분기 시장 추정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이어 아시아신탁 인수와 글로벌 사업부문의 유기적, 비유기적 확대가 진행 중으로 실적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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