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고가의 폴리아미드 66소재를 대체할만한 고강화 폴리아미드 6 기반의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를 선보인다.
듀레탄 퍼포먼스 신소재는 50~60%가 유리섬유로 보강된 고강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내구성이 우수하다. 동일 함량의 유리섬유로 보강된 일반 제품보다 반복적인 기계적 하중에 수 배 이상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고가의 폴리아미드 66을 저렴한 가격에 대체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모듈 구조물을 비롯해 엔진오일팬, 오일필터 모듈 등 진동에 장시간 노출되는 부품에 적용가능하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사업부 이사는 "새로운 듀레탄 퍼포먼스 제품군은 가벼운 무게에 우수한 내피로 특성과 고유동 특성을 갖춘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했다"며 "자동차, 전장부품, 항공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폴리아미드 66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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