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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차기 총리 후보로 부상…"지지율 3배 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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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포스트 아베'로 주목받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서 핵심 이슈마다 전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도 급상승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가 장관의 지지율은 7%로, 지난해 10월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2%)에 비해 3배 이상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전까지만 해도 그의 지지율은 1~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스가 장관의 지지율 순위도 지난해 10월 8위에서 4위로 뛰었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은 스가 장관이 지난달 초 나루히토 일왕 즉위로 바뀌게 된 새로운 연호 '레이와(令和)'를 직접 발표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직전 연호였던 '헤이세이(平成)'를 발표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당시 관방장관이 추후 총리에 올랐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그를 '레이와 오지상(레이와 아저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여기에 지난 9~12일에는 관방장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을 방문해 외교 무대에 데뷔하면서 지명도를 끌어올렸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잇따라 회담하는 모습을 통해 차기 총리 후보로서의 행보를 보인 것이다.


지난 8일 스가 장관은 "(차기 총리 등을) 전혀 생각하지 않다"고 부인했지만 자민당에서는 관방장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포스트 아베' 후보로 언급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차기 총리가 누가 어울리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인물은 아베 총리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후생노동부회장이었다. 각각 지지율 23%를 기록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아베 총리와 맞붙었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지지율 11%)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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