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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EU도 무역갈등 벌어질 가능성…관세 부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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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에어버스 보조금 지급하자, 미국도 추과관세 부과 검토

국제유가는 급증세 진정 분위기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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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EU는 지난해 무역협상을 개시(7월)하면서 협상기간중 추가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추가관세 부과를 둘러싼 무역 갈등이 점차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는 EU의 에어버스 보조금 지급에 대해 관련 피해규모(110억달러 추정)에 상응하는 추가관세 예비품목을 지난달 8일 발표했다. EU도 즉각 보복관세 부과 입장을 드러냈다. 이달 중순 경에는 미국이 EU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들은 미·EU간 무역협상을 염두에 둔 협상력 강화 차원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로 인해 협상 진행기간 동안 양자간 갈등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미국 정부가 지난 2일 이란산 원유 수입국에 대한 경제제재 유예를 중단하며 국제 유가가 큰 폭 상승했지만, 이후 공급불안이 완화됐기 떄문이다. 이달 들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높아져 유가 상승 요인이 더 줄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수출 감소분을 상쇄하도록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과의 통화에서 유가를 낮춰야한다고 발언한 이후 유가가 발표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배럴당 지난달 19일 71.45달러에서 같은달 22일 73.36달러로 올랐다가, 사흘뒤인 25일 73.81달러로, 그 다음날인 26일엔 71.35달러까지 내렸다. 보고서는 "5월 들어서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율 인상계획이 발표되면서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가 상승 압력이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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