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의 홈런, KT 5G에서는 4초 빠르게 본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의 올레TV모바일(OTM)로 프로야구를 감상하면 타사의 프로야구 앱보다 영상이 빨리 전송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분을 보고 있으면 4초의 차이를 보인다. KT에서는 타자가 홈런을 치고 환호할때, 타사에서는 공을 기다리는 수준이다."
김종 KT 클라우드 플랫폼 담당 인프라서비스단 IT기획실 담당(상무)는 9일 KT 광화문 빌딩에서 가진 기자 스터디 자리에서 '5G IT 에지 클라우드'의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4초의 차이는 데이터가 오고 가는 경로를 줄이면서 발생했다. 타사는 5G망을 사용하더라도 '단말-OP백본-중앙통신센터-CDN사업자 서버'를 거치는 경로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지만, KT는 '단말-5G IT 에지 클라우드'로 단축해 전송시간이 크게 줄었다.
KT는 5G를 도입하면서 전국 8개의 지역 거점에 중앙통신센터의 역할을 하는 '5G 에지 통신센터'를 설치했다. 또 이를 클라우드와 연결한 5G IT 에지 클라우드 안에 게임, 동영상, B2B용 솔루션 등을 담았다. 이를 통해 KT 5G 가입자들은 타사 가입자보다 빠르게 원하는 서비스를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에 있는 타사 5G 가입자의 경우 서울에 있는 중앙통신센터에서 원하는 서비스의 데이터를 가져와 해 서비스 구현 속도가 늦은 반면, KT 가입자는 부산에 있는 5G IT 에지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구현하면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가 만든 4초의 차이는 머지 않은 미래에 찾아올 다양한 5G 서비스의 품질을 가르는 가늠자가 될 수 있다. 김 상무는 이날 5G를 통해 이날 불량률을 잡아내는 로봇을 예시로 들었다. 응답시간이 짧은 로봇은 불량품을 발견하는 즉시, 불량품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응답속도가 길면 불량품을 발견해도 제거 명령이 늦어 불량품을 걸러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같은 상황을 5G로 상용화 할 커넥티드 카나 원격 진료에 적용하면 4초의 차이는 인간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차이가 될 수 있다는 게 김 상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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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이 서비스를 본격 이용하고 있는 없다. 그는 "KT는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데, 이어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에 클라우드를 접목한 IT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향후 미디어 서비스에서 이 상품의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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