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보조금이 끌어올린 어가 소득…지난해 평균 5184만원 '5.8%↑'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통계청, 2018년 어가경제조사 결과 발표

어업소득 3.8%↓·공적보조금 68.3%↑


(자료사진)

(자료사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어가의 평균소득이 5184만원으로 전년(4902만원) 대비 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소득은 줄었지만 어업보조금이 늘어난 결과다.

3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어가소득 중 어업소득은 3.8%, 비경상소득은 33.7% 감소했다. 반면 이전소득과 어업외소득은 각각 68.3%, 7.5% 증가했다.


지난해 어가의 평균 어업소득은 2567만원으로 전년(2669만원) 대비 3.8% 줄었다. 어업수입 증가(31.9%·1756만원)에 비해 노무비와 광열비, 종묘비 등의 어업지출이 더 많이 늘어난(65.5%·1858만원) 결과다.


어업총수입은 7263만원으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다. 어로(연근해·내수면)수입은 어류와 갑각류 수입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31.9%, 양식수입은 패류의 양식 작황 호조로 31.7% 늘었다.

어업경영비는 4696만원으로 전년 대비 65.5% 증가했다. 노무비와 광열비 등의 어로관련 지출 73.1% 증가했고 종묘비와 노무비, 광열비 등의 양식관련 지출 60.8% 늘었다.


어가의 평균 어업외소득은 1352만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겸업소득은 756만원으로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에서 늘어나 23.7% 늘었다. 사업외소득은 596만원으로 근로수입 등이 줄어 7.8% 감소했다. 특히 어가의 이전소득은 1019만원으로 어업보조금 등의 공적보조금이 늘어나 68.3% 증가했다. 어가의 비경상소득은 245만원으로 혼인건수 등이 줄어 33.7% 감소했다.


어가의 평균자산은 4억3427만원으로 전년대비 0.7% 줄었다. 고정자산은 3억2203만원으로 건물 및 구축물과 선박·기계·기구·비품, 무형자산 등의 영향으로 18.2% 증가했다. 반면 유동자산은 1억 1224만원으로 예·적금(정기) 등 금융자산이 줄어 31.9% 감소했다. 어가의 평균부채는 6100만원으로 43.7% 증가했다. 용도별로 어업용과 가계용, 겸업·기타용 모두 늘어난 가운데 어업용 비중이 61.4%로 가장 높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