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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TV에 공동체적 가치 담았다"

최종수정 2019.05.03 10:59 기사입력 2019.05.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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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TV에 공동체적 가치 담았다"

에르완 부홀렉 삼성 '더 세리프' TV디자이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시작한다, 빨리와." 온 가족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시작하기를 기다리며 옹기종기 TV앞에 모여있는 풍경. 저마다 스마트폰과 유튜브 등 개인화된 기기와 영상에 몰두해 있는 요즘엔 보기 드문 모습이다. 각자의 세상 속으로 흩어진 사람들을 다시 한 자리에 불러 모을 수 있는 힘을 가진 디자인과 제품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가 디자인한 삼성전자 '더 세리프' TV는 잠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내려놓고 가족,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보고 싶은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TV다. 옆에서 보면 알파벳 대문자 'I' 자를 연상시키는 심플하고 따뜻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6년 첫 출시됐으며, 올해는 화면 사이즈가 커지고 화질도 업그레이드 됐다.


3일 서울 압구정 가로수길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은 "세리프 TV는 할리우드 액션영화보다는 잔잔하고 부드러운 영상을 보는데 더 어울릴만한 TV"이라며 "기술 자체를 부각하기 보다는 그 안에 담겨있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디자인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 친구들이 한 공간에서 같은 화면을 보며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TV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세리프 TV를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기기를 혼자서만 보는 삶이 계속되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크린이나 TV가 주는 따뜻한 공동체적 가치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인 '더 세리프' 외에도 모바일 콘텐츠에 최적화 된 세로형 TV '더 세로',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더 프레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TV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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