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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건보적용 콘드론 비용부담 80% 경감…전세계 세포치료제 선점 발판

최종수정 2019.05.03 10:11 기사입력 2019.05.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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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완화되면서 세원셀론텍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와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의 심의 결과 콘드론에 대한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범주 내에서 콘드론을 사용하면 요양급여 인정기준 내 급여를 인정받는다. 요양급여 인정기준을 확대하면서 나이 보장범위는 50세 이하에서 만 55세 이하로 늘었다. 1차 치료 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술횟수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비급여로 치료할 경우 650만원 가량을 부담해야 했으나 보험 적용 확대로 본인부담금 20%(130만원)만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급여 연령대와 시술횟수도 모두 늘어남에 따라 관절결손 환자의 치료 선택권과 건강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콘드론은 국내 생명공학의약품 1호다. 세원셀론텍은 2001년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국내에는 유사한 경쟁제품이 없는 독점 치료제다. 해외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시판 중인 젠자임(Genzyme)사의 자기유래 연골 세포치료제가 있다. 콘드론에 비해 배양주기가 긴 반면 효능은 같다. 콘드론은 국내 자가유래연골세포 시장의 100%을 점유하고 있다고 세원셀론텍은 파악했다.

콘드론은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인도,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연골결손 환자를 치료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콘드론 치료성과는 전문학술지에 등재된 14편의 임상논문과 25개의 국내외 원천기술 특허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2017년 콘드론 이식술과 같은 ‘무릎 관절연골 결손 치료’ 목적의 ‘자가유래 연골세포이식술(ACT)’에 대해 ‘비용효과성이 높은 1차 치료법’으로 권고했다.


세원셀론텍은 대다수 세포치료제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유일한 대안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로서는 경제적 이유를 제외하고는 옵션으로 선택할 여지가 없는 필수 치료방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 수록 시술 횟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치료제인 셈이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정도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국내 시술이 늘면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세포치료제 분야는 줄기세포를 중심으로 그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커졌다. 미국 학술계는 세계 줄기세포 시장규모를 2014년 36억4500만달러(약 4조736억원)에서 2026년 194억5100만달러(약 21조7345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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