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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5언더파 선두 "약속의 땅 퀘일할로~"

최종수정 2019.05.03 09:54 기사입력 2019.05.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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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챔피언십 첫날 무력 시위, 데이먼 공동선두, 디펜딩챔프 데이 공동 7위

로리 매킬로이가 웰스파고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갤러리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샬럿(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웰스파고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갤러리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샬럿(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역시 우승 텃밭."


'넘버 4'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71ㆍ75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조엘 데이먼(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패트릭 리드(미국) 등 5명의 선수가 1타 차 공동 3위(4언더파 67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4) 버디와 7번홀(파5) 보기를 맞바꾸며 샷 감각을 조율한 뒤 후반 10, 11번홀 연속버디와 14~16번홀 3연속버디로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무엇보다 퀘일할로의 승부처 16~18번홀, 사형수가 집행장으로 가는 초록색 복도라는 무시무시한 애칭이 붙은 '그린 마일(Green Mile)'에서 1타를 줄였다는 게 고무적이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17번홀(파3)은 '2온 1퍼트' 파로 틀어 막았다. 18번홀(파4)에서는 무려 366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는 무력 시위를 곁들였다. 3.3m 버디가 빗나간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일단 '아킬레스 건' 퍼팅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게 의미있다. 페어웨이안착률 50%, 그린적중율은 66.67%에 불과했지만 홀 당 평균 1.50개의 '짠물퍼팅'이 위력을 발휘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웰스파고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샬럿(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웰스파고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샬럿(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회는 더욱이 2010년 PGA투어 첫 우승(당시 퀘일할로챔피언십)을 일궈낸 각별한 인연이 있는 무대다. 2015년 2위와 '7타 차 대승'을 거둬 두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수립했고, 마지막날 3언더파를 보태 대회 최저타(21언더파 267타)까지 완성했다.

매킬로이에게는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6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데이먼은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2017년 PGA투어 입성 이후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디펜딩챔프 제이슨 데이(호주)는 3언더파 공동 7위다. 지난해 최종일 2타를 더 줄여 '2타 차 우승'을 수확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며 타이틀방어를 서두르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2언더파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최근 주 무기인 '컴퓨터 아이언 샷'이 흔들리고 있다는 게 고민이다. 한국군단은 임성재(21)와 강성훈(32ㆍ이상 CJ대한통운)이 이 그룹에서 선전하고 있다. 배상문(33) 이븐파 공동 47위, 안병훈(28)과 이경훈(28) 1오버파 공동 67위, 김민휘(27)는 2오버파 공동 83위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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