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평균 33.6대 1…1순위 청약마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태영건설이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공급하는 '에코시티 데시앙14블록'이 평균 경쟁률 33.6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1순위 청약접수 결과 5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870건이 접수되며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25㎡ A타입이 98가구 모집에 6754건이 접수되며 6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98㎡ A 65.2대 1, 전용 84㎡ A 27.5대 1, 전용 84㎡ B 14.6대 1, 전용 75㎡ A 5.6대 1, 전용 75㎡ B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일 이후 평일에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높은 청약 경쟁률을 예상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정당계약에서도 높은 계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 75~125㎡ 878가구로 구성된다. 그간 에코시티 내에선 주로 중소형 면적이 공급됐다.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은 전용 85㎡ 초과 면적이 약 30% 수준이다. 또한 센트럴파크(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호수공원과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우수한 자연조망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오는 10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정당계약은 오는 21~23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견본주택 내에서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17-39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0월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