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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대선 전 비핵화 협상 타결 원해”

최종수정 2019.05.03 09:10 기사입력 2019.05.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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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부시 수석연구원…트럼프, 북핵 문제에서 성과 내고 싶어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튿날인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호텔에서 회담 도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이튿날인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호텔에서 회담 도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북한은 미국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기 전 협상 타결을 원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부시 수석연구원은 1일(현지시간) '아시아의 안정'을 주제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만나 북한이 내년 미 대선 전 합의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 대선이 목전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북미 협상은 진전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북한이 판단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예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시 연구원은 "미 국가안보 관료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만 설득할 수 있다면 북미 사이에 아무 진전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북핵 문제에서 성과를 내고 싶은 야망이 있다.


한편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보니 글레이저 수석연구원은 "이 시점에서 북미간 비핵화 접근법에 대한 간극을 좁히는 데 중국의 역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레이저 연구원은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결정적이진 않다"며 "근본적으로 미국과 북한은 중국 없이도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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