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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김소라, 美카네기홀 감동 인천서 재현한다

최종수정 2019.05.03 07:17 기사입력 2019.05.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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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K-PAN 콘서트 '마더(Mother)' 공연

판소리 명창 김소라, 美카네기홀 감동 인천서 재현한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판소리 명창 김소라가 오는 6일 인천시 송도 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K-PAN 콘서트 '마더(Mother)' 공연을 한다. 김소라는 지난해 미국 카네기홀 공연에서의 감동을 고스란히 이번 무대에서 재연할 계획이다.


김소라는 판소리의 한류화를 위해 K-PAN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2015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영어 언어연수 과정을 마쳤고 지난해 10월 '판소리로 들어보는 어머니의 마음(Mother of Love)'을 주제로 '제48회 판소리 유파 대제전'을 기획해 미국 카네기 잰켈홀에서 영어 판소리 공연을 했다. 당시 공연은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소라는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다. 2014년 국악가요 앨범 1집 '꽃처럼 바람처럼'을 발매한 국악 가수이기도 하다. 그는 전라남도 광주 태생으로 학창 시절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부산에 있는 산업체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 당시 그는 낮에 봉제공장에서 일하고 밤에 학교를 다녔다.


1992년 서울대학교 국악과에 입학했다. 전남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제25회 목포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재 국악 앙상블 '너울 소리'의 대표이자 한국판소리 보존회 미국동부지부 지회장을 맡고 있다.

판소리 명창 김소라, 美카네기홀 감동 인천서 재현한다

이번 공연은 어버이날을 맞아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헌신했던 우리의 어머니들을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송도지역 아파트 환경미화원 어머니들과 현재 생존해 계시는 종군위안부 어머니 스물두 명을 초청해 따뜻한 감동과 함께 나눔이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공연의 수익금은 모두 미혼모 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또 재즈와 판소리의 만남으로 꾸며진다. 재즈아티스트 고희안 트리오(피아노 고희안, 드럼 한웅원, 콘트라베이스 정용도)가 함께 할 예정이다.

EBS방송 '입이 트이는 영문법'의 진행자 지나킴이 맡아 사회를 맡아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모두 스물여섯 명이다. 서편제 보성소리의 맥을 잇는 김태희(서울대 박사과정), 한국판소리진보존회 곡성지부장 김주희, 아쟁 연주자 성한여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21세기형 경기민요 소리꾼 전영랑, 대전판소리고법보존회 김기호, 권은경, 강예진, 이상미, 신동선씨가 출연하고 민혜성씨는 프랑스어 판소리, 전통예술단 우리소리누리 팀은 국악실내악으로 추억의 팝송을 들려준다.


티켓 구입 및 예매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 K-P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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