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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억달러 신규 조달한다

최종수정 2019.05.03 05:51 기사입력 2019.05.0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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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최근의 판매 저조에 따른 경영 위기를 돌파하고 '로봇 택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을 신규 조달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 20억 달러 중 6억5000만달러는 신주 발행, 13억5000만달러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총 신주 발행 규모는 270만 주다. 테슬라 측은 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약 1000만달러 어치의 신주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최근 들어 판매 부진에 따른 적자에 시달려 왔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을 보면 주당 순손실은 2.90달러로, 시장 예상치 1.15달러의 두 배가 넘었다.


테슬라는 이에 지난달 22일 "2020년 연말까지 로봇 택시를 선보이겠다"고 밝히는 등 신규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는 등 만회에 나선 상태다. 머스크 CEO는 캘리포이나주 팰로앨토에서 열린 '자율주행투자자 데이(Autonomy Investor Day)' 행사에서 "내년에 아무도 타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택시 100만대를 도로 위에 선보일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한편 이날 테슬라의 신규 자금 조달 계획이 발표된 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 이상 상승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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