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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연평도 대응사격 지시'…신임 해병대사령관에 이승도

최종수정 2019.04.08 15:51 기사입력 2019.04.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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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출신. 전·후방 지휘관 두루 역임

연평도 포격전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

연합사 부사령관 최병혁…지작사령관 남영신


8일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된 이승도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단장(해사 40기) (사진=해병대사령부)

8일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된 이승도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단장(해사 40기) (사진=해병대사령부)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 이승도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단장(55·해사 40기)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을 지휘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방부는 8일 전진구 해병대사령관(57·해사39기) 후임으로 "현 전비태세검열단장인 이승도 소장을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강원도 홍천 출신이며 홍천고를 졸업했다. 해병대 연평부대장과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연합사 연습처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2사단장 등을 지냈다.


전·후방 지휘관과 참모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정책과 작전, 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방부는 "전략·정책적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전문성을 구비한 장군"이라며 "부드럽고 소탈한 성품으로 해병대의 군심을 결집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2010년 연평부대장(대령) 재직 당시 북한군이 기습 도발한 연평도 포격전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적의 추가 도발을 막은 바 있다. 해병대 2사단장으로 있을 때는 2회에 걸쳐 귀순자 구출작전을 이끌었다.


현 정부가 북한과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려 하는 만큼 군 일각에선 이 내정자의 '연평도 대응' 전력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단력과 추진력이 보다 높게 평가받아 해병대사령관에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미국 유학과 연합사 근무 등을 통해 연합작전 분야에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평소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다독가로 알려져 있다.


8일 지상작전사령관에 내정된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관(중장) (사진=국방부)

8일 지상작전사령관에 내정된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관(중장) (사진=국방부)



한편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최병혁 육군참모차장(육사 41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관(학군 23기)이 각각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육군참모차장, 5군단장, 육군본부 감찰실장 등을 역임했다. 합참 해외파병과장과 미 육군대학원 과정, 연합사 지구사 계획장교도 지내 연합 및 합동작전 전문가로 꼽힌다.


국방부는 "최 내정자는 조직 장악 및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며 "특히 연합작전에 대한 이해가 탁월한 장군으로 연합사 부사령관으로서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남 내정자는 특수전사령관, 3사단장, 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등을 역임한 야전작전 및 특수전 분야 전문가다. 주요 지휘관 경력을 통해 탁월한 작전지휘역량과 조직관리 능력을 구비했다는 평가다.


특히 해체된 국군기무사령부의 후신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초대 사령관으로 취임해 조직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이끌며 지휘능력과 조직관리능력이 검증됐다.


국방부는 "온화하고 친화력이 강한 성품으로 상하 신망이 두텁다"며 "헌신적인 자세와 탁월한 현장 실행능력을 구비했다"고 강조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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