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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지표 개선되자…아시아 주요국 증시 급등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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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큰 폭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에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8%(79.60포인트) 오른 3170.36, 선전종합지수는 3.57%(60.53포인트) 상승한 1755.67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5월 22일 이후 약 10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3%(503.38포인트) 오른 2만9554.74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은 홍콩 항셍지수가 지난해 10월 최저치 이후 20% 상승해 불마켓(강세장)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먼저 거래를 마친 일본과 한국 증시에서도 증시가 크게 올랐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3%(303.22포인트) 오른 2만1509.0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52%(24.17포인트) 상승한 1615.81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9%(27.61포인트) 오른 2168.28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736.81로 전장보다 1.03%(7.50포인트)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이날 상승한 이유는 중국의 개선된 경제지표가 큰 영향을 줬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일 발표한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을 기록, 4개월만에 기준점을 상회했다. PMI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확장을, 못 미치면 경기위축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49.9를 기록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예상을 깬 것이다. 이로 인해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주가 상승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면서 "(일본 도쿄증시에서) 중국 관련주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 상승도 아시아 증시를 끌어올리는 요소가 됐다. 지난달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2%(211.22포인트) 상승한 2만5928.68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2% 오른 7279.1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만1526.04로 거래를 마쳐 0.86% 올랐다.


미국 CNBC방송은 "중국 3월 경제지표가 예상 외로 뛰어 오르면서 아시아 주요 지수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28~29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미국 워싱턴DC에서 협상을 이어나간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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