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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中企·소상공 1000곳 온라인 판로 열어준 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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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위메프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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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위치한 간편식(한식) 제조ㆍ판매 소상공업체 A사는 '바른 먹거리'를 연구ㆍ개발해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초에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전통요리 전문가 등 6명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차린 뒤로 각종 친환경 메뉴를 선보이는 동시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단ㆍ조리 교육까지 진행하며 입소문을 탔지만 자본력이 약해 본격적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데는 어려움이 컸다.


A사가 고민 끝에 문을 두드린 곳은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였다. 위메프가 중소기업ㆍ소상공인 판촉 지원을 위해 진행하던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A사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위메프 내 '전용관'을 통해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을 만났고, 이 기간 중 1억62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408% 증가한 결과다.

A사 관계자는 "입점을 앞두고 온라인 영업 요령과 이미지 메이킹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위메프 MD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인지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오른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2017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창업진흥원 등 중소기업ㆍ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지원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각종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기관으로부터 중소기업ㆍ소상공 업체를 추천받아 상시운영하는 소상공인 전용관, 중소기업제품 전문관에 일정기간씩 입점시키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를 컨설팅하고 제품의 상세이미지 구축, 제품설명의 방법, 주문 및 배송관리의 원칙 등을 교육한다. 위메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배송체계를 구축하는 곳도 적잖다고 한다.

위메프가 2017~2018년 이 같은 방식으로 판매지원을 한 중소기업ㆍ소상공 업체는 1000여곳이다. 이들 업체가 그동안 올린 총 매출은 약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프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같은 기간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북, 경북 등지의 228개 업체가 지역특산물 전용관 등 10여개의 기획전에 무료로 참여해 약 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위메프는 이처럼 중소기업ㆍ소상공업체의 내수 판로 개척을 돕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후생을 도모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0일 열린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지훈 위메프300실 실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은 우수한 품질에도 판로 개척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위메프의 노하우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강화, 매출 성장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위메프 MD들이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모습.

위메프 MD들이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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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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