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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 날 이해찬·황교안, 창원·통영行…여야 선거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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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4ㆍ3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막판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식선거 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경남 창원성산을 찾아 선거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가 창원을 방문하는 이유는 여영국 정의당 후보 지원 사격 때문이다. 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에 창원 상남시장 사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주요 지지층이 청년 세대인 진보정당 특성상 사전투표를 독려해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4월3일에도 많이 (투표에)참여할 수 있도록 당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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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가 출마하는 통영ㆍ고성은 맞춤형 전략을 준비했다. 민주당은 보수텃밭인 통영ㆍ고성에서 당대당 구도로 가는 것보다는 인물ㆍ정책 중심 선거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 지도부는 통영ㆍ고성에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 추가경정예산 편성 지원 등을 언급하면서 민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경남 지역은 두 군데 다 고용불안ㆍ산업위기지역이라 당에서 여러 제안들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에서 이념적으로 접근해서 '좌파연합'이라 공격하는 데 현장에서 수용되고 있지 않고 오히려 경제 살리기 요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합동 유세와 관련 "창원성산의 개혁블럭이 형성됐다"면서 "4ㆍ3 보궐선거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반 자유한국당 전선으로 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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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경우 경기 불황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문제 삼으면서 정권 심판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 통영 유세에서 "통영 경제를 망쳐놓고, 대한민국을 좌파사회주의 독재로 몰아가는 이 정권, 여러분 이번에 확실하게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 정점식 후보가 출마한 고성에서 일정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5일장인 배둔장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며 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창원을 찾아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창원성산'에서는 정의당의 여 후보, 통영ㆍ고성에서는 한국당의 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지난 26~27일 MBC경남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창원성산에 거주하는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 후보가 44.8%, 강기윤 한국당 후보는 35.7%의 지지율이 나왔다. 통영ㆍ고성지역은 정 후보가 57.2%,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29.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정의당은 창원성산의 경우 투표율이 40%가 넘으면 무난히 사수가 가능하다 판단하고 있다. 통영ㆍ고성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가 앞서고 있긴 하지만 양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다. 통영 출신 양 후보와 고성 출신 정 후보의 고향을 둘러싼 소지역주의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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