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플랫폼 경계 뛰어넘을 것"
엔씨소프트, 제2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플랫폼의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PC 게임 회사에서 모바일로, 더 나아가 콘솔 게임으로 플랫폼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29일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우선 지난해 위축된 글로벌 게임시장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글로벌 게임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가로막혔으며 다수의 게임회사들이 유저 이탈을 경험했다. 글로벌 게임업종의 주가는 부진했고 투자 심리도 좋지 못했다"고 했다.
이 같은 게임산업 성장둔화와 경쟁심화 우려 속에서도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1조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는 출시 초반의 열기가 빠르게 식어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리니지M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새로운 재미와 경험이 더해지면서 게임 내 유저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신작을 통해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대표 IP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2를 개발 중이며 이 신작들은 그 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PC 수준의 대규모 커뮤니티와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게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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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어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시장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국내외 게임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엔씨소프트는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좋은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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