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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유치' 日올림픽위원장 임기 못채우고 사퇴…IOC위원서도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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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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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과정에서 뇌물을 뿌린 의혹을 받아온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수장이 당초 공언했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27일 NHK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전날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개최 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자로 다케다 스네카즈 JOC 회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사법당국 수사를 받고 있는 다케다 회장은 그간 본인에게 제기된 뇌물 유치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올림픽 개막을 1년여 앞두고 IOC가 강하게 우려를 표하자, 임기가 끝나는 오는 6월 JOC회장직과 함께 IOC위원에서도 사퇴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었다.


다케다 회장이 IOC위원 자리에서도 물러남에 따라 일본의 IOC위원은 국제체조연맹 회장 자격으로 지난해 10월 선임된 와타나베 모리나리 1명으로 줄었다. IOC측은 "다케다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뇌물유치 의혹으로 윤리위원회를 개최할 수 없다"며 "이사회는 다케다 씨의 결단을 큰 존경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일본 스포츠 외교의 상징으로 꼽혀온 다케다 회장은 올림픽 유치를 위해 약 200만유로의 뇌물을 주고 일부 IOC 위원들의 표를 매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후임으로는 유도 선수 출신이자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야마시타 야스히로 JOC 선수강화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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