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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깜짝 은퇴 선언한 코너 맥그리거, 성폭행 혐의로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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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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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깜짝 은퇴를 선언한 종합격투기(MMA)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성폭행 혐의로 아일랜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수사 상황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맥그리거가 지난해 12월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가 제기돼 현재 아일랜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비콘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호텔은 맥그리거가 가끔 방문하는 곳으로 대개 이곳을 방문하면 혼자 펜트하우스에 묵는다고 한 소식통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현재 해당 혐의로 기소가 되진 않았다. 아일랜드와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수사 중 이뤄지는 통상적인 관례에 따라 그는 지난 1월 체포되어 수사를 받고 추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석방됐다.


맥그리거의 변호인은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아일랜드 경찰도 맥그리거에 대한 수사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NYT는 보도했다. 다만 '익명의 스포츠선수'와 관련된 수사에 대해 지난 1월 17일에 체포됐다가 기소 없이 풀려났으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경찰이 확인했다.


NYT는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고 조사가 진행된다는 사실 자체가 맥그리거가 해당 혐의에 대해 유죄라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오늘 MMA무대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앞으로 동료들이 활약해주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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