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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아직은 메모리반도체 1위…기술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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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대신증권은 27일 삼성전자 에 대해 1분기 실적 감소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후발주자보다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이 앞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1일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린 뒤 이번에도 유지한 것이다. 26일 종가는 4만5250원이다.


박강호·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55% 감소한 54조1000억원, 7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를 보면 반도체가 전 분기 대비 60% 줄어든 4조5000억원, 디스플레이는 적자전환한 7000억원 영업손실, IM은 전 분기보다 34% 줄어든 2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반도체 사업부는 디램(DRAM)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4조5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낸드(NAND) 부문은 그나마 손익분기점 수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부진을 점치는 이유는 재고 증가 따른 판매가격 하락 때문이란 설명이다.


두 연구원은 1분기 디램 판매가격과 낸드 판매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24%, 3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빗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디램과 낸드가 각각 -1%, -2%로 우려보단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그야말로 '버티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으로서 아직은 후발주자보다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봤다. 이들은 "중화권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출시 모바일 기기당 탑재량을 늘린 뒤 결국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며 "하반기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면서 점차 고객사의 재고가 소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를 자율적으로 내고 "당초 예상 대비 디스플레이, 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인 실적 상황에 관해 자율공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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