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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라오스 잇는 414km 철도 절반 완성…2021년 개통

최종수정 2019.03.21 15:20 기사입력 2019.03.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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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걸리던 두 지역 간 이동시간을 3시간으로 단축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철도가 2021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라오스 철도청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 남부 지역에 있는 윈난성 쿤밍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을 잇는 414km의 철도가 절반 정도 완성돼 2121년 12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라오스 연결 열차는 시속 16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두 도시 사이의 이동시간을 기존 3일에서 3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열차 티켓 가격은 편도 기준 20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70억달러 가량이 투자되는 중국-라오스 철도 프로젝트는 2013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한 현대판 실크로드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쇼케이스 성격을 지니고 있다. 중국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엔을 잇는 철도는 태국 방콕을 지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연결하는 범아시아 철도 프로젝트로 확대된다.


중국 정부는 철도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자금 70%를 지원하며 라오스는 나머지 30%를 중국 금융기관 차관을 통해 충당한다. 중국은 라오스의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많은 참여국들이 과도한 부채의 늪에 빠지면서 비판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비용 부담을 이유로 최근 200억달러 규모 철도 건설을 포함한 2개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취소했고 스리랑카는 부채를 갚지 못해 2017년 함반토타 항구 운영권을 중국에 99년간 넘기기로 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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