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6.5%로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6.5%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도입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8차례 연속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올해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자이르 보우소나루 새 정부가 불황에서 벗어나 브라질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당분간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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