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스포츠실 올해 112곳 지원

실내 가상현실 스포츠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정부가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실내 스포츠실을 일선 초등학교에 보급하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공모를 거쳐 전국 초등학교 112곳을 지원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초등학교 VR 스포츠실 보급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세먼지나 폭염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야외 체육활동의 대안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시범사업으로 10곳을 지원한 후 지난해에는 130곳을 지원했었다. 앞서 이번 사업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를 조사해보니 응답한 초등학생의 90% 이상, 교사의 8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날 각 지자체와 시ㆍ도 교육청, 설치업체 등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해당 지자체를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키로 했다. 5월부터 각 권역별로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