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장 내달 임기 만료...차기 원장 공모에 4명 출사표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다음달 초 임기가 끝나는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후임 공모에 총 4명이 지원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은 다음달 5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한기정 연구원장을 대신할 차기 원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 부원장, 이순재 세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 양원근 전 하나금융 사외이사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안 전 부원장은 보험연구원의 전신인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에서 산업연구팀장, 동향분석팀장을 거치고 금융정책실장, 연구조정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친 인물로 그동안 보험학 연구에 매진해왔다. 허 교수는 27대 한국보험학회장 출신으로 미국 템플대에서 보험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양 전 사외이사는 유일한 비보험 출신이다. 그는 은행권인 금융연구원 출신으로 예금보험공사 금융분석부장과 이사를 지냈으며 우리은행 상근감사위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보험연구원은 1995년 보험개발원 산하 보험연구소로 출범한 뒤 2008년 독자기관으로 홀로서기를 했다. 그동안 보험연구원장은 보험전문 연구기관인 만큼 학계 출신이 두각을 나타냈다. 현 한 원장도 서울대 교수 출신이며 2008~2016년까지 3명의 원장 중 2명의 교수 출신, 1명의 보험업계 출신이 나왔다.
지금까지 연구원장은 임기 3년을 마치고 연임 사례가 없었던 만큼 한 원장 역시 원장 선임 이전 근무했던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역대 보험연구원장에 교수나 연구원 등 학계 출신이 많았던 만큼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보험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전경험을 두루 갖춘 후보자가 선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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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 4명의 지원자에 대해 21일 서류전형, 28일 면접전형을 거치고 다음달 2일 총회에서 후임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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