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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IS, 40조원에 '전자결제 1위' 월드페이 인수

최종수정 2019.03.19 11:15 기사입력 2019.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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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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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금융IT전문기업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가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월드페이를 350억달러(39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드페이는 2017년 기준 거래액이 335억달러(37조9000억원)로, 미국 내 전자결제 1위 기업이다. 비점포 금융서비스 회사인 FIS는 전 세계 13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드페이는 146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월드페이의 전신인 월드페이그룹PLS는 2017년 미 경쟁기업인 밴티브에 106억달러(12조원)에 인수되기도 했다. 이번 인수합병(M&A)이 성사되면 합병 기업의 거래액 규모는 수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FIS는 2015년 경쟁 금융소프트웨어 회사인 선가드를 현금 51억달러(5조8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M&A에 나서고 있다. 이번 인수로 FIS는 월드페이 지분 53%를 소유하게 되며 월드페이 주주들은 47%를 갖게 된다.


WSJ는 "M&A로 인해 온라인 금융서비스와 전자결제 지불시스템이 결합된 초대형 글로벌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며 "금융 거래비용을 줄이고 빠른 결제시스템을 선호하는 금융시스템 변화 과정에서 가장 큰 전환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전자결제 업계에서는 M&A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소매은행 중심의 전통적인 결제보다는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자결제 업계의 M&A 건수는 벌써 30건을 넘었으며 규모도 850억달러에 달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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