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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펴는 저축은행, '순이익·건전성 개선'…1.1조 당기순이익

최종수정 2019.03.19 12:00 기사입력 2019.03.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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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지난해 저축은행 경영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9일 '2018년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저축은행은 자산과 여신, 순이익 등이 개선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1조118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1조762억원에 비해 3.9%(423억원) 늘었다.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자이익은 4430억원 늘어난 반면, 비이자이익은 113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대손충당금전입액 증가액이 1310억원 늘어나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1303억원 늘었다.

기지개 펴는 저축은행, '순이익·건전성 개선'…1.1조 당기순이익


총자산의 경우 69조5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조8000억원(16.4%) 증가했다. 대출금(8조원)과 현금·예치금(2조1000억원), 보유 유가증권(2000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자기자본도 7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조원(14.9%) 증가했다. 순이익을 기록함에 따라 이익잉여금이 9000억원 는데다 유상증자 역시 1000억원 이뤄졌다.


전체적인 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총여신 연체율은 4.3%로 전년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울은 4.2%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것인데 PF대출 연체율 하락 등이 주요한 원인이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6%로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신용대출은 0.2%포인트 상승(6.1%→6.3%)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0.1%포인트 하락(1.9%→1.8%)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4.36%로 전년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 증가로 자기자본 증가율이 15.9% 늘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5.5%)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기지개 펴는 저축은행, '순이익·건전성 개선'…1.1조 당기순이익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여신 가운데 회수에 문제가 생긴 여신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낮을수록 건전하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5%로 전년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했지만, 모든 저축은행이 100% 이상을 충족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업계가 전반적으로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흑자시현이 지속되는 등 경영상황이 양호하다"면서도 "건전성 지표의 경우 지속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은행, 상호금융 등 타 업권에 비해 여전히 미흡해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가계신용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는 다소 완화되었으나, 부동산·임대업 등을 중심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향후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가계 및 기업 대출 관련 리스크 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서민·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의 부담완화를 위해 대출금리 합리화,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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