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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강타한 모잠비크…"사망자 1000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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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프리카 남부를 강타한 사이클론 '이다이(Idai)'로 인한 모잠비크 내 사망자가 1000명이 넘을 수 있다고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시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현재 (모잠비크에서) 공식적으로 84명이 숨진 것으로 등록됐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상황 파악을 위해 피해 지역 상공을 비행해 본 결과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 대통령은 이어 "이것은 정말 인도주의적 재앙"이라며 모잠비크에서 10만명 이상이 위험에 처한 것으로 추정했다.


모잠비크 내 피해가 크게 발생한 곳은 모잠비크 동부에 있는 항구도시 베이라로, 53만명이 거주하는 지역 중 90% 가량이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밝혔다.


기독교 비영리단체인 항공선교회(MAF)가 공개한 항공 사진을 보면 많은 사람이 홍수로 고립된 채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모잠비크 지방 당국과 구호단체들은 댐이 범람하거나 강둑이 터지는 상황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해 모잠비크와 이웃 국가 짐바브웨, 말라위에서 현재까지 215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짐바브웨 정부는 이날 사이클론으로 숨진 사람이 현재까지 89명이고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짐바브웨 일부 지역에는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사이클론 피해가 심한 짐바브웨 치매니마니의 지방의회 의원인 조슈아 사코는 AFP에 실종자 숫자가 150명에서 200명 사이라고 전했다.


말라위 정부도 지난주 사이클론으로 최소 5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열대성 저기압인 이다이는 지난 14일 오후 늦게 모잠비크 동부 베이라에 상륙했고 서쪽으로 이동해 말라위, 짐바브웨를 강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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