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SNT모티브 에 대해 자회사 S&TC 지분을 매각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18일 종가는 3만7300원이다.
전일 이 회사는 S&TC 주식 416만9667주를 661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 연관성이 없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효율성 개선 및 신성장동력 사업 집중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TC는 실적 변동성이 크고 S&T모티브의 본업과 업무상 연관성이 작았던 만큼 이번 매각이 S&T모티브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현금도 505억원가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부품 투자 여건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이번 매각으로 S&T모티브가 모터사업 부문 성장 동력(모멘텀)이 강한데도 저평가 받았던 이유인 비자동차 사업 부문 비중이 줄어 실적 불확실성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S&T모티브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로 다른 자동차 부품 관련주보다 높지만, 배당수익률이 3.5%고 모터 부문 성장성도 높아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비싸진 않다고 평가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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