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6월 말까지 감산 유지 결정…유가 상승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4월 열릴 예정이던 특별회의를 취소하고 6월 말까지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공동감산감독위원회(JMMC)에서 올해 4월까지였던 감산 기간을 두 달 연장했다. 이에 따라 4월에 예정됐던 회의는 취소됐다.
앞서 산유국들은 유가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6월 말까지 하루평균 산유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4월에는 회의를 열고 석유 시장에 대해 재평가하기로 했지만, 향후 두 달 간 시장 상황이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6월까지 감산을 지속하기로 했다.
다만 6월 말 회의에서 추가적인 감산연장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WSJ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자는 입장이지만 러시아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주도의 감산기간 연장에 따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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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57달러(1.0%) 59.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가장 높다. 장 초반 WTI는 59.23달러까지 올라 4개월래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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